<앵커>

한국타이어가 신축 중앙연구소인 테크노돔을 오는 2016년 완공하고 기술력을 통해 업계 톱 티어로 뛰어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이번 연구소 건립의 의미와 올해 경영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자리잡은 넓은 공터.



이 곳에 한국타이어가 3천억원을 투자해 신축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짓습니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테크노돔은 친환경 타이어, 신소재를 이용한 타이어 등 원천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시설로, 미국 구글의 신사옥을 설계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미래지향적으로 설계된 이 신축 중앙연구소에 대해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연구시설 확충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현재 한국에 있는 연구원 숫자가 580명이 되는데, 1천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새로운 시설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매출액 기준 4-5% 수준의 R&D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타이어가 새로운 성능, 이를테면 그전엔 따지지 않았던 친환경적인 성능을 구현해야하기 때문에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속적인 R&D로 확보한 기술력을 통해 현재 세계 7위 수준을 뛰어넘는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가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작년에 적자가 났던 해외 법인이나 공장에 대해서는 올해 흑자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이 14%~15%에 달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입니다. 한국타이어가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서 탄탄히 경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분기가 지나는 현재 경영 현황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매출액 7조 8천억원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서 부회장은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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