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애널리스트 뷰]

출연: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강세장 시각 유지

조정보다는 상승이 나타날 확률이 높고, 국내 증시에 있어서는 다시 한 번 기회의 영역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시장은 특별한 이슈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서서히 변화하는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매크로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핵심포인트로는 소비의 증가, 성장으로의 전환을 들 수 있다.



2012~2013년에는 미국, 중국, 유로존이 기존의 경제의 틀을 깨는 변화를 모색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보다는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발 물러선다는 것이 나쁜 의미로 들릴 수도 있지만 성장 쪽으로 변화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방향성 전환 핵심 `소비 증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정책은 금융위기의 부정적인 여파에서 어떻게 벗어나느냐였다. 그래서 QE정책으로 자산 가격을 상승 시키고, 자산 가격의 상승이 소비로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미국에서 초점을 맞췄던 것은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수지 적자의 폭을 어떻게 줄일 것 인지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정책의 방향성이 미국 내부의 제조업 발전이었다. 2014년부터는 기업이익을 증가시킨다는 측면이 긍정적인 소비의 모멘텀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소비가 증가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방향성 전환 핵심 `성장으로 전환`

드라기 총리는 6월 5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시장에서 예상하던 대부분의 정책을 다 내놓았다.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단기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는 것이었다. 이는 쉽게 말해 시중은행이 앞으로 돈을 쓰지 않고 놔두려면 보관료를 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주목되는 것은 미국식의 자산매입에 관해서 언급했다는 것이다. 재정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생기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미국의 QE2 시행 시점과 일치한다. 미국의 QE2 시행시점 이후에 변화를 유로존에 대입해볼 수 있다. 유로존에서도 자산매입을 통해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다.



중국은 오는 1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2013년의 중국의 정책과 비교해봤을 때 많은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림자 금융, 소비진작, 부정부패 축소, 경제개혁을 강하게 추진했었다면 이제는 경기 하락을 방어하는 정책이 강하게 나올 수 있다.



하반기 예상 코스피 1975~2260p

2014년 하반기 밴드로는 1975~2260pt를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변곡점이 위치해있을 때는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접근에 있어서는 이익성장의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한국 증시의 PER을 봤을 때는 높은 상황에 위치해있고, 이익 컨센서스도 하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 시장에서는 ROE 개선에 따른 PBR회복이 가능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좋다.



글로벌 경기 흐름과 상승 추세로 본다면 조선, IT, 자동차, 철강, 기계, 건설 등의 섹터와 경기소비재가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섹터로 접근하기 보다는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출이 증가되거나 배당률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인 삼성그룹주, 고려아연, OCI, CJ그룹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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