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은 이번 공연에서 다채로운 관현악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교향곡 4번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와 벨라 바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두 곡은 모두 명곡으로 꼽히지만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는 스웨덴 출신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가 함께한다. 이 곡은 일반 협주곡과 달리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의 한 구성악기로 편성됐다.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은 모든 악기를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로 그려냈다. 2만~4만원. (031)230-3322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