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의 올 1분기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는 8일 30대 그룹 17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투자액이 총 20조5천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조8천500억원, 8.8% 늘었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이 정부로부터 투자 조기집행을 요청 받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의 투자는 4% 줄고, 5대 그룹을 빼면 13%나 투자가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올해초 30대 그룹 가운데 최대규모인 6조8천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48.4%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의 1분기 투자액 증가로 30대 그룹 투자액 가운데 삼성의 비중은 33.3%에 달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8.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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