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보도 개입 논란에 휩싸인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6일 KBS에 따르면 전날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KBS 이사 11명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이사회를 통과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보도 독립성 침해 의혹을 제기한 지 27일 만이다.



KBS 이사는 여당 추천 7명과 야당 추천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야당 추천 이사 4명 전원과 여당 추천 이사 3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KBS 사장에 대한 최종 임면권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이 해임제청을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공모를 거쳐 새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KBS 양대 노조는 사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오늘 새벽 5시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KBS 사장 해임안 가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BS 사장 해임안 가결, 공영방송이라면 달라야 한다" "KBS 사장 해임안 가결, 과연 KBS가 다신 국민의 방송이 될 지는 미지수" "KBS 사장 해임안 가결, 새 후임은 누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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