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원유재고 감소에도 약보합

뉴욕 유가는 하락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 하락한 102.64달러에 마감됐다. 유가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자의 평화 계획안이 우크라이나 긴장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시장은 지지됐다. 아울러 정제유 재고 급증세와 함께 북서부 유럽 지역 내 수익마진 축소 등도 유가에 부담이 되면서 유가 상승폭 반납에 일조했다. 반면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재고 지표 발표에 앞서 유가는 숏 커버링이 있었지만 지표 발표 후에는 일부 매도세가 출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긴장완화 기대감이 일부 매도세를 촉발시켰다. 그러나 오는 금요일 노동부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과 발표 예정으로 유가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금일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는 현재 이란과 리비아를 포함한 긍정적인 지정학적 요인들이 유가에 완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라크의 공급 증가가 시장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기구의 5월 생산량이 3개월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비교적 풍부한 공급 상황이 연출되었기 때문에 유가는 압박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장은 금일 발표될 유럽중앙은행 회의 결과와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금, ECB 금리 발표 앞두고 약보합

뉴욕 금 가격은 약 보합세를 나타냈다. 4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0센트 낮아진 1244.3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5월 민간 고용 증가폭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미국의 5월 서비스 부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 이에 비해 미국 ISM 비제조업 PMI는 56.3을 기록하면서 4월의 55.2에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PMI는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53개월째 넘어서며 미국의 경제 활동이 겨울 혹한의 영향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SPDR 골드펀드의 금 보유고는 1.8톤 늘었다. SPDR로 금이 유입됐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지하겠지만 SPDR의 금 보유고는 여전히 5년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금일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ECB회의 결과와 미 노동부의 5월 고용변화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디플레이션을 예방하기 위한 금리인하 등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미 고용지표 역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ECB가 레피금리와 예금금리 인하와 함께 양적완화를 시행한다면 달러화는 유로화에 상승할 것이다. 그러면서 금 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정책 시행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금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제한 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요일에 발표 예정인 미 노동부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 또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240달러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123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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