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앞세운 삼성 제습기, 2014년 판매 2013년 6배
삼성전자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보다 6배가량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인버터 제습기가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며 판매가 급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버터 제습기(사진)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기료를 최대 36%까지 아낄 수 있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또 빨래를 자연 건조할 때보다 7배 정도 빨리 말려 주는 ‘의류건조 모드’, 신발 안쪽까지 손쉽게 말릴 수 있는 ‘신발건조 모드’ 등도 탑재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