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의 자선경기에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두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이 함께 나선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2일 오후 8시부터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 주최로 열리는 '아시안 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이하 박지성 자선축구)' 경기에 박지성 팀의 멤버로 출전한다.
이에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만남이 성사됐다.
차범근과 박지성의 만남은 후배 박지성의 부탁으로 이루어졌다. 박지성의 러브콜을 받은 차범근 위원은 "그라운드에서 뛰어본 지 오래됐다"며 망설였지만 아끼는 후배인 박지성의 설득에 출전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렵게 출전을 결정한 차범근 위원에게 박지성은 "완벽하게 골 찬스를 만들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SBS스포츠는 이 경기를 오후 7시 5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번 자선경기는 박지성 팀과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의 대결로 꾸려지며, 이탈리아 '빗장수비' 잔루카 잠브로타, '인도네시아 박지성' 밤방 파뭉카스,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석현준, 김상식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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