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2일 서울 목동 KT정보전산센터 1층 체임버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국 UHD 방송채널 ‘스카이UHD’를 개국했다. 스카이UHD는 기존 풀HD(1920×1080) 화질보다 네 배 선명한 4K UHD(3840×2160) 영상을 24시간 보여주는 UHD 전용 채널이다. 콘텐츠는 상용위성인 무궁화 6호를 통해 고효율 동영상 압축 기술인 ‘HEVC’ 방식으로 전송한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사진)은 “KT스카이라이프는 2012년 업계 최초로 UHD 실험방송을 시작했다”며 “2년간의 연구개발(R&D) 과정을 거쳐 전국 UHD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월에는 가정에서도 합리적 비용으로 UHD 방송을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셋톱박스를 내놓아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등 KT 임직원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 학계·업계·가전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