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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헤지스' 일본 진출…"5년내 매출 1조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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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민 기자 ] LF의 자체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일본 시장에 도전한다. 중국, 태국, 대만에 이은 네 번째 해외시장 진출이다.

    LF는 지난달 30일 일본 '해피니스앤디(Hapiness&D)'사와 헤지스의 잡화 및 골프용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해피니스앤디는 일본 전역에 60여 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잡화 편집숍 운영기업이다.

    헤지스는 우선 액세서리 및 골프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한 후 점차 의류 라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6년까지 50개 이상의 현지 매장 입점,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LF는 헤지스의 일본 진출이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2000년 시작한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 및 대만 시장에도 나간 상태다.

    김인권 LF 뉴비즈 사업부장은 "한국 토종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의 일본 진출이고,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패션 선진국 일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패션 선진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져 연간 매출 5000억원 규모의 해지스를 향후 5년 내 전 세계에서 1조원을 달성하는 초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오규식 사장(왼쪽)과 덴야스오 해피니스앤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 LF 본사에서 헤지스 수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사진:LF 제공)
    오규식 LF 대표이사 오규식 사장(왼쪽)과 덴야스오 해피니스앤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 LF 본사에서 헤지스 수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사진:LF 제공)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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