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개별 활동 소식이 이어져 또 다시 해체설이 불거졌다.
30일 한 매체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새 앨범 발매를 위해 CJ E&M 측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CJ E&M 음악사업부문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장범준과 계약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 앨범 투자 및 유통을 협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범준이 설립한 회사에서 나올 앨범의 투자와 유통 협의 초기 단계를 거쳤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앨범의 형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인 청춘뮤직 측은 "장범준이 CJ E&M 측과 만난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버스커버스커 멤버들과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아직 해체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으며 오늘 중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9월 정규 2집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지난 4월 결혼한 장범준은 청춘뮤직과 지난해 말 계약 관계가 종료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반면 청춘뮤직과 전속계약 상태인 김형태는 미디어 아트스튜디오 '돼끼'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브래드는 개인 드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커버스커, 각자 개인 활동 중?", "버스커버스커, 좋은 노래 더 이상 못 듣나", "버스커버스커, 해체하기엔 너무 아까운데", "버스커버스커, 해체설 계속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