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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낙폭 확대…전기전자↑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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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2000선 초반으로 다시 미끄러졌다. 기관의 '팔자' 확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된 탓이다.

    30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9%) 하락한 2004.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2020선 재탈환에 나섰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며 힘을 잃고 2000선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 2010선 위로 올라섰지만 오후 들어 2000선 초반으로 재차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53억원 매도 우위다. 투신(592억원), 금융투자(247억원) 등이 '팔자'에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3억원, 668억원 순매수로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9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96억원 매수 우위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594억원이 순유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나란히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우 포스코 NAVER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75%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DRB동일이 1분기 실적 호조 덕에 가격제한폭(상한가)로 치솟았고, 세하는 진행 중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KC그린홀딩스는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쇼크를 낼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8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87개 종목은 빠지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거래량은 1억3948만주, 거래대금은 2조211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2.47포인트(0.45%) 내린 547.1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78억원 순매도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 매수 우위다.

    파캔OPC는 자금조달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냈고, 새내기주 캐스텍코리아는 12% 넘게 급등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엠에스오토텍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내린 10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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