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정우성 / 사진=한경DB
'신의 한 수' 정우성 / 사진=한경DB
'신의 한 수' 정우성

영화 '신의 한 수'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성이 인생의 '신의 한 수'로 영화 '비트'를 꼽았다.

정우성은 2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신에게 '신의 한 수'였던 작품이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우성은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 '비트'를 꼽으며 "'비트'는 내게 '청춘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 수없이 많은 청춘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라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비트'를 통해 영화라는 작업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며 "영화가 지닌 파급력과 내가 앞으로 어떤 자세로 영화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봤다. 청춘의 고민 같은 것을 느꼈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은 2004년 개봉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도 언급하며 "멜로 영화를 늘 하고 싶었는데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내 대표 멜로 영화가 아닌가 싶다"며 "전세계 각국의 많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안성기,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김인권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영화로, 오는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신의 한 수' 정우성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한 수' 정우성, 비트의 민은 잊을 수 없다", "'신의 한 수' 정우성, 비트 때도 지금도 변함없는 외모", "'신의 한 수' 정우성, 내 머릿속의 지우개도 빠질 수 없지", "'신의 한 수' 정우성, 이번 영화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