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는 올 1월 전단채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월 208억 원, 2월 640억 원, 3월 1100억 원으로 판매액이 증가했다. 4월에는 1500억원대 판매고를 올렸다. 또 소매채권 영업을 통해 월평균 900억 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미국 양적완화 등으로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오히려 리테일 채권시장의 확대기회로 파악한 선제적 경영정책 덕분"이라며 "채권업무 전담 직원의 배치를 통한 영업점의 적극적인 세일즈,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의 개발 등도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팀장은 "절대수익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군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은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고객들이 투자기간과 수익률, 리스크를 감안해 적절한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