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완전무한87' 1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와 데이터를 파격할인 제공하는 ‘알짜팩’ 서비스를 ‘완전무한87, 97, 129’ 요금제에 기본 제공키로 했다.

이날 추가 출시하는 ‘완전무한87’은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LTE 데이터 모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제공량 12GB가 소진된 후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하며, 추가 제공량 초과시 최대 3Mbps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기본제공량 17GB를 제공하던 '완전무한97' 요금제도 매일 2GB 추가 제공한 후 최대 3Mbps로 무제한 이용 가능토록 혜택이 확대됐다. 이달 중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도 데이터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전무한87’ 가입자에게는 영상, 음악 등의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파격할인 제공하는 ‘알짜팩’ 서비스가 월 8000원(부가세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내달 1일부터는 완전무한97, 129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알짜팩’은 ‘올레tv 모바일팩(영상)’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와 ‘영화할인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알짜팩 가입 기간 동안 ‘지니팩(음악)’이 무료 제공된다. 또한 음악 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돼 있어 데이터 사용 부담을 완화시켰다.

KT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LTE 가입 고객의 30%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박현진 상무는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도 KT에서 가장 좋은 혜택으로 가장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