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023.2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본격적인 월말에 돌입하면서 매물 부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환당국의 1020원 방어 의지에 대한 확인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둔화되고 있는 것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이날도 당국의 눈치 보기 속에 102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0.00~102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