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에 낙폭 확대…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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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 탓에 낙폭을 확대해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14일 2000을 재차 돌파한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54%) 하락한 1999.58을 나타내고 있다.
9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주저 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투신(278억원) 연기금(83억원) 등의 매도 규모가 크다.
외국인(204억원)과 개인(37억원)이 '사자'를 외치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0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3억원, 239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1.36%), 보험(-1.15%), 비금속광물(-1.43%) 등의 낙폭이 뚜렷하다. 전기가스업(0.39%)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한 NAVER와 한국전력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3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8653만주, 거래대금은 8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68%) 내린 545.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20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 매수 우위다.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다음은 거래 재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카카오 수혜주로 꼽히는 바른손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케이아이엔엑스 가비아도 8~13% 급등 중이다. 위메이드도 6%대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0.08%) 내린 10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54%) 하락한 1999.58을 나타내고 있다.
9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주저 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투신(278억원) 연기금(83억원) 등의 매도 규모가 크다.
외국인(204억원)과 개인(37억원)이 '사자'를 외치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0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63억원, 239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1.36%), 보험(-1.15%), 비금속광물(-1.43%) 등의 낙폭이 뚜렷하다. 전기가스업(0.39%)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한 NAVER와 한국전력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3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8653만주, 거래대금은 8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68%) 내린 545.1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20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395억원 매수 우위다.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다음은 거래 재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카카오 수혜주로 꼽히는 바른손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케이아이엔엑스 가비아도 8~13% 급등 중이다. 위메이드도 6%대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5원(0.08%) 내린 10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