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도로와 위생매립장 건설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 1억2400만 달러(1260억원 상당)를 차관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성혁 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마뉴엘 상그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의 차관 계약서에 서명했다.

경헙 자금 7540만 달러는 모잠비크 북동부 남풀라∼나메틸을 잇는 67.5㎞구간의 도로를 개보수하는데 쓰이며, 4860만 달러는 마푸토 인근 마톨라 지역의 쓰레기 위생매립장을 건립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