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 덕에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7포인트(0.55%) 1999.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010선을 소폭 웃돌며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잇달아 순매도 전환하면서 1980선까지 추락했었다. 하지만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사자'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낙폭을 줄여 200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17억원 순매도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7억원, 108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72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52억원 순매수지만 비차익거래가 781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