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세계 1, 2위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긍정적 경제지표와 함께 리비아와 우크라이나 불확실성도 유가를 지지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주말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점도 유가를 지지했고, 미국의 지표도 유가를 지지했다. 전일 4월 기존주택판매가 개선된데다 5월 제조업 경기 역시 예상을 상회한 뒤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판매 역시 개선세를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61센트 상승한 배럴당 104달러 35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유가는 하락할 만한 요소가 나올 수 없는 분위기이다. 세계 주요국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고, 증시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유가의 강세 분위기를 이끌고 있어 일시적인 조정 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급상으로 강세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 주택 지표 개선에 완만하게 하락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도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말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 매입세가 일어나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3달러 30센트 하락한 1291달러 7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량과 변동성은 제한되며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최근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 내외에서 교착 상태를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주식시장의 강도 높은 조정을 포함해 충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금 값은 좁은 보합권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 조정이나 연방준비제도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등 시장에 변화를 줄 확실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금 가격의 움직임은 현 거래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비철금속>

- 구리는 점차 더 타이트해지는 공급 상황으로 2개월 고점에 접근하였다. 전일 나온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PMI가 5개월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2011년 2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확장됐다는 뉴스들도 구리 상승을 도왔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전일보다 0.8%상승한 톤당 6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니켈은 랠리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거의 42%나 뛰어오른 니켈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하였다.

구리가격은 타이트한 공급상황으로 강세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요일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현금 가격은 기준가격 보다 톤당 80달러 높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구리의 단기 공급이 경색됐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톤당 7000달러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대두 선물은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최근 지속됐던 강세장의 스프레드를 풀면서 소폭 하락하였다. 그러나 민간 수출업자들이 중국 등 해외에 33만 톤의 햇곡을 수출했다는 농무부의 공식 발표에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소맥 선물은 수요 약화 및 글로벌 공급 증가 영향에 10주 저점을 기록하였다. 옥수수 선물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한편 투자자들이 대두에 대한 롱 포지션과 옥수수 숏 포지션의 스프레드를 거두며 소폭 상승했다.

곡물가격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큰 폭의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매도와 매수가 균형을 이룬 스퀘어 포지션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큰 변동성 없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대두선물은 중국의 실수요가 강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박스권 상단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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