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니 또 내린 스마트폰 값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5종의 출고가가 22일 추가로 인하됐다. 기존에 90만원에 달하던 갤럭시S4 출고가는 이번 인하로 55만원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폰 5종의 출고가를 추가로 인하했다. 3사가 공통으로 출고가를 내린 단말기는 그동안 인하 협의를 진행해온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 그랜드1 등 세 종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용폰인 갤럭시 윈의 출고가를 추가로 인하했다. KT는 통신 3사 공용폰인 갤럭시S4 줌의 출고가를 내려 소비자는 이날부터 다섯 종의 출고가 인하 단말기를 추가로 고를 수 있게 됐다. 인하폭은 10만~30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3월 이후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하는 스마트폰이 16종이 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5종과 9종이다. 통신 3사는 지난 20일 영업 재개와 함께 출고가가 인하된 스마트폰을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

출고가 인하 바람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상무는 “앞으로도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해 고객의 휴대폰 구매비용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