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씨케이에이치푸드앤헬스에 대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올해부터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 신제품이 나올 당시에도 영업이익률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과 신제품 출시로 6월 결산 기준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2조2855억 원, 3조124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2억 원, 1210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 규정을 변경하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진 연구원은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씨케이에이치푸드앤헬스는 이러한 이슈에 대한 대체투자 컨셉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 주가가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크게 저평가 상태에 있기 때문에 매수를 권고한다"며 "우수한 펀더멘털과 투자자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할인 요인을 해소해 나가고 있어 주가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