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자회사 올림푸스RMS가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국책자금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푸스RMS는 세원셀론텍과 올림푸스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합작법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재생의료 산업화를 위한 평가기반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 조성금의 수혜기업으로 올림푸스RMS를 선정했다.

올림푸스RMS는 현재 연골세포치료제(콘드론)의 일본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올림푸스RMS는 내년 3월까지 약 1년간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국책자금을 지원받는다. 구체적인 규모는 일본 정부의 관행상 비공개다. 이 자금은 콘드론의 일본 현지 시판허가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임상3상) 추진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해 연속적 지원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콘드론의 임상시험 결과 및 현지 반응 등에 따라 국책자금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림푸스RMS에 파견 근무 중인 장정욱 세원셀론텍 부장은 "올 하반기 콘드론의 일본 현지 시판허가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재생의료제품에 대한 새로운 조기승인제도를 활용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일본 후생성과 면밀히 논의 중이라는 점 등에서 이번 국책자금 지원과 맞물려 더욱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