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실적 턴어라운드(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 회사가 1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2분기부턴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원(2.02%) 오른 1만7650원을 기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된 역성장이 올해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매출도 과거 호황기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29%, 74% 증가한 311억 원, 67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OLED TV 양산이 실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OLED TV 판매가 늘어나면 핵심 소재업체인 덕산하이메탈 또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