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신라교역에 대해 연말 세계 1위 참치 선망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 원을 유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5% 감소한 15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83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는 해외법인 어선 수리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당초 가정을 밑도는 어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어가는 근래 최저점으로 동종 업계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신라교역은 소폭의 흑자가 예상돼 업계 최고의 조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내다밨다.

올 4분기에는 세계 1위의 참치 선망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건조 중인 선망 어선 4척의 조업 시기를 당초 2015년 1분기로 가정했으나 건조 일정이 앞당겨져 올 4분기면 조업이 무난할 것"이라며 "선단 규모와 조업능력을 감안해 볼 때 연말이면 세계 1위 참치 선망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