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축구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Brazuca)’ 등 유명 축구 용품에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독성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9일 서울 서교동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등 16개국에서 판매 중인 아디다스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축구화 21켤레를 포함한 제품 33개에 대한 독성 화학물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축구화, 골키퍼 장갑, 유니폼 등에서 과불화 화합물(PFCs), 노닐페놀 에톡시레이트(NPEs) 등 독성 화학물질 네 가지가 검출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