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 경영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STX중공업 등에 몸담았던 이 부회장은 최근 STX그룹 경영진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향후 진행될 재판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이 부회장 등 STX그룹 전·현직 임원 7명을 분식회계·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