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1.15%) 올라 1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대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대 강세다.

현재 매수 창구 상위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다.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로 인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삼성의 후계구도 이슈가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삼성그룹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0.82% 떨어졌고, 삼성물산도 0.29% 하락했다. 삼성SDS 상장 기대에 최근 급등한 크레듀 역시 이날 2%대 약세다. 반면 삼성전기삼성중공업은 각각 0.62%, 1.88%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