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수트족을 중심으로 '맞춤정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 '데인티'는 5월 31일까지 매장 리모델링 기념 고객이벤트를 실시한다. / 사진. 데인티 제공.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수트족을 중심으로 '맞춤정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 '데인티'는 5월 31일까지 매장 리모델링 기념 고객이벤트를 실시한다. / 사진. 데인티 제공.
[이선우 기자] "맞춤정장의 가장 큰 매력은 '세상에 오직 한벌'이라는 점이죠. 자신의 개성은 물론 신체적인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것도 맞춤정장만이 지닌 매력입니다"

맞춤정장 전문점 데인티의 강동원 대표(영등포)는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통해 원단선택은 물론 가봉, 재단 등 세부 디자인까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정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말로 '맞춤정장'의 매력을 전했다.

2005년 서울 영등포에 처음 문을 연 데인티는 지금까지 지역별 대리점 형태로 10여년간 운영됐다. 최근에는 강 대표가 운영하는 영등포 매장의 고객층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 곳이 본사로 새롭게 바뀌었다.

강 대표는 "정장은 '남성의 멋은 수트'라는 말처럼 남성다운 매력과 절제의 멋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남성 패션 아이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 사이 자신의 매력과 개성 표현에 적극적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맞춤정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객들 가운데 일부는 회사 면접 때 정장을 맞춘 후 결혼식 예복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진성고객이야말로 데인티가 지난 10년간 이룬 가장 큰 성과 입니다"

강 대표는 이러한 진성고객 확보의 비결로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꼽았다. 그는 "맞춤정장은 결국 고객 한명 한명의 개성과 멋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나이, 직업, 체형, 취향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영등포 데인티는 매장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60만원 이상 구매 시 맞춤셔츠 3벌 또는 바지 1벌 ▲ 60만원 미만 구매 시 맞춤셔츠 1벌 ▲ 제일모직 템테이션 정장 구매 시 바지 1벌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aintyshop.net)와 블로그(http://blog.naver.com/jlit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 02-2634-8254.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