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희야` 팀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도희야`(정주리 감독, 파인하우스필름(주) 나우필름(주)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리 감독을 비롯해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주리 감독은 "예상치 못한 소식에 고생했던 배우 분들과 스태프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아직도 사실 진짜인지 믿기지 않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화 `공기인형`으로 칸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배두나는 "처음은 아니어도 처음인 것 마냥 기쁘고 들뜨고 설렌다. 배우로서 큰 영화제에 영화와 함께 가게 됐다는 것, 우리나라 영화와 같이 가게돼 기쁘다. 지난해 여름, 정말 더울 때 온 스태프가 고생을 하면서 찍었던 프로젝트다. 스태프가 굉장히 기뻐했던 것 같다. 그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여행자`로 칸을 방문했었던 김새론 역시 "큰 영화제 초청이 돼 많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기쁘다. 큰 영광이기도 하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큰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는데도 잘 몰라서 영화제를 잘 못 즐기고, 잘 못 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많이 보고, 즐기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



송새벽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뭔가 굉장히 잘 쓰여진 소설책 한 권을 매력있게 읽은 느낌이었다. 마치 콘티북을 보는듯 했다. 느낌이 잘 묘사돼 있었고, 큰 한 방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좋은 영화제에 출품이 됐다는 소식에 감사드리고, 감독님 이하 배우 스태프 여러분들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오히려 도희의 의붓 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소녀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담은 `도희야`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으로 22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무비꼴라쥬)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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