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홈페이지 /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 교회'
사진 = 채널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홈페이지 / '서세원' '서정희' '서세원 교회'
'서정희' '서세원' '서세원 교회'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이 아내 서정희(54)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서정희는 지난 2007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서세원의 生쇼'에 출연해 "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는 남편 서세원의 립서비스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서정희는 "당시 나는 파리도 새라고 하면 믿을 만큼 너무 순진해서 남편의 작업용 멘트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지금 남편과 아이들을 굉장히 사랑하기에 그 결정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울 강남 경찰서 따르면 서정희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세원이 자신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했고, 자신을 뒤로 밀쳤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지만,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일단 풀려난 뒤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역시 현재 입원해 있는 상태로,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서세원에게 조만간 출석을 요구해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희 서세원 부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정희 서세원, 잉꼬부부 아니었나요" "서정희, 과거 발언은 행복해 보이는데" "서정희, 어느 정도 였길래 남편을 신고까지" "서세원 교회 문 닫았다던데, 그 일과 관련있는 건가" "서세원, 어쩌다 그랬을까" "서정희, 서세원이 밀쳤다는 걸로 폭행 신고를 하기엔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