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봉될 영화 `더 바디`(오리올 파울로 감독)가 해외 팬들에게 박찬욱, 김지운 감독이 리메이크하면 좋을 것 같은 영화라는 언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팬들을 통해 반전 스릴러 `더 바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면 메가폰을 잡을 감독으로 박찬욱 김지운을 추천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이어 눈길을 끈다. `더 바디`는 남편에게 살해된 아내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전부터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좋아요 4만 건, 댓글 1만 개를 돌파하며 온라인을 후끈 달군 화제작이다.



`내가 죽인 아내가 사라졌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카피와 시체 검시소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이미지의 포스터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 속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이러한 `더 바디`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상황. 개봉과 동시에 2주 연속 스페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일으켰던 `더 바디`를 본 해외 팬들은 영화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에 많은 리뷰들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 해외 팬은 영화에 대한 리뷰를 통해 "당신은 영화가 끝나고 나면 이런 주제를 가지고 `올드 보이` 박찬욱 감독이나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과 같은 한국 감독들이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는 평가 글을 남기며 남다른 연출력을 갖춘 박찬욱 김지운에게 리메이크를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더 바디`의 탄탄한 구성과 연출력이 독보적인 연출의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을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증거. 박찬욱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 매 작품마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소재를 통해 강력한 연출의 힘을 보여줬으며, 김지운은 `반칙왕`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 코미디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불문하고 특유의 스타일과 유머러스한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출력과 흥행력을 인정 받았다.



이처럼 국내외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찬욱 김지운에게 해외 팬들이 직접 리메이크를 제안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더 바디`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주)더블앤조이픽쳐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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