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힙합가수가 음주상태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가수가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힙합가수 미스터땅콩(25)은 7일 TV리포트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일단 제가 술을 마시고 일을 저지른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미스터땅콩은 "죄송할 따름이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며 "하지만 기사 내용 중에 와전된 부분도 있다. 제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난동을 부렸거나,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지 않았다. 정부를 향한 비난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스타투데이의 단독 보도를 통해 밝혀진 이 사건은 힙합가수 A씨가 술에 취해 차량을 부수고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역삼동 한 도로에서 난동을 부리다 입건됐으며, 조사 중 A씨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해경에 대한 불신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진술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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