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월드컵 광고 효과…코웨이, 제습기 판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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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수기 맞는 종목
2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개선될 종목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도 3분의 1이 지났지만 화학 업종은 아직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통상 여름철을 앞두고 음료수 용기, 농업용 필름, 타이어 등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난다. 그러나 파라자일렌 등 화학제품 가격이 본격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제품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전방산업 수요는 높기 때문에 이달 중순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강주도 2분기가 성수기로 꼽히지만 온기는 아직 퍼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초 52주 최저가를 찍었던 철강 대표주 포스코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종가 기준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는 자회사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검토 등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컸다.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진출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낸 코웨이는 제습기 판매가 증가하는 2분기에 성수기를 맞는다. 그러나 실적 대비 주가가 높은 수준이고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고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코웨이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20~21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축소 우려에도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발표한 제일기획도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가 늘어날 2분기가 성수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도 3분의 1이 지났지만 화학 업종은 아직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통상 여름철을 앞두고 음료수 용기, 농업용 필름, 타이어 등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난다. 그러나 파라자일렌 등 화학제품 가격이 본격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제품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전방산업 수요는 높기 때문에 이달 중순 이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철강주도 2분기가 성수기로 꼽히지만 온기는 아직 퍼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초 52주 최저가를 찍었던 철강 대표주 포스코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종가 기준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는 자회사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검토 등 사업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컸다.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로 진출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낸 코웨이는 제습기 판매가 증가하는 2분기에 성수기를 맞는다. 그러나 실적 대비 주가가 높은 수준이고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고성장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코웨이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20~21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축소 우려에도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발표한 제일기획도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가 늘어날 2분기가 성수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