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소라가 `룸메이트`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이소라는 솔직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소라는 "92년부터 혼자 살았다. 슈퍼모델이 되자마자 상금을 받았다. 그 상금으로 집을 나왔고, 그때부터 혼자 살았다"라며 20여년간 혼자 생활해 왔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소라는 "온갖 외로움을 다 거쳤다. 끔찍하게 외로웠던 시간이 다 지나갔다"라며 "마트도 혼자가고, 어릴때부터 백화점 같은 것도 혼자가고, 누구랑 같이 가는 것도 불편하다.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동시에 '룸메이트'는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룸메이트`는 배우 이동욱, 홍수현, 서강준, 박민우, 방송인 조세호, 이소라,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가수 신성우, 박봄(2NE1), 나나(애프터스쿨), 찬열(엑소) 등 11명의 연예인이 한 집에 함께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주거형태인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소라, 혼자 지낸지 20여년이나 됐구나" "이소라, 정말 재밌다" "이소라 얘기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