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탤런트 전양자(72)씨가 편집 없이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5월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89회는 윤복심 역의 전양자가 등장했다.



이날 윤복심은 김애숙(이휘향 분)의 꼬임에 빠져 정순옥(이미숙 분)에게 혼전계약서를 요구했다.



`빛나는 로맨스` 측이 전양자의 모습을 편집 없이 내보낸 건 전양자가 드라마 전개상 급하게 편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양자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의 횡령 및 배임을 도왔을 것이라 보고, 전양자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금융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전양자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직을 포함해 유 전 회장 일가의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빛나는 로맨스 전양자. 그대로 나왔네..", "전양자 하차하라", "전양자 때문에 제작진도 정말 딜레마겠다",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결국 나오네 내용상 바로 빼긴 어렵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빛나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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