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캡쳐 / 다판다 대표
사진=영상 캡쳐 / 다판다 대표
다판다 대표

다판다 송국빈 대표가 검찰 조사를 마치고 택시를 탔다가 내쫓겼다.

지난 1일 오후 다판다 송국빈 대표는 14시간 동안 진행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취재진을 피해 택시에 타기 전 다판다 송국빈 대표는 "돌아가신 우리 희생자들, 유가족들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다판다 송국빈 대표가 택시에 올랐지만 택시는 출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다판다 송국빈 대표를 따라오는 기자들을 이상하게 여겨 "혹시 청해진과 관련된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다판다 송국빈 대표가 대답을 하지 못하자 조수석 문을 열고 다판다 송국빈 대표를 내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국빈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 비리와 관련해 처음으로 영장이 청구된 인물로 2일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국빈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소유의 서류상 회사인 페이퍼 컴퍼니에 경영 컨설팅과 상표권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