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패치를 배포했다.

MS는 1일 IE에서 발견된 심각한 보안 취약점에 대해 패치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보안 결함은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이후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정부는 MS가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을 때까지 IE를 쓰지 말라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해당 취약점에 감염되면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커가 피해자의 관리자 권한 획득을 통해 PC를 장악할 수 있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IE의 모든 버전(6~11) 이용자들은 신속하게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MS는 "특히 지난달 지원을 종료한 윈도 XP 사용자들을 위한 보안 업데이트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S는 윈도 XP 서비스팩(SP)3과 윈도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 SP 2에 포함된 IE 6·7·8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MS는 다만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보안 취약점을 겨냥한 공격이 많이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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