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14년 국내 주식형펀드 성과…에셋플러스·메리츠, 수익률 1·2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소운용사 선전

    작은 고추가 맵다
    에셋, 대형주 담았지만 차별화된 종목 선정 '빛'
    메리츠, 존리 사장 효과…수익률 단숨에 2위로

    대형운용사 성적 부진
    코스피지수가 2000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국내주식형펀드 역시 올 들어 평균 -2.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중소 운용사들이 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약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평균 수익률 상위 10개사 중 7개가 중소 운용사가 차지했다.
    2014년 국내 주식형펀드 성과…에셋플러스·메리츠, 수익률 1·2위
    ○에셋플러스·메리츠 ‘선전’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운용사의 올해 평균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위 가운데 7곳은 설정액 1조원 미만인 중소 운용사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584억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연초 이후 3.59%의 수익률(지난달 29일 기준)을 내 1위에 올랐다. 올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코스피지수가 2.05% 하락했지만 에셋플러스는 시장을 6%포인트가량 웃도는 수익을 낸 것이다. 간판 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C’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3%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J, 한국타이어, NAVER 등 대형주를 담고 있다. 올 들어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펼쳐졌지만 차별화된 종목 선정을 통해 견조한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자산운용도 연초 이후 2.67%의 수익률을 기록, 올해 두각을 나타내는 운용사로 꼽힌다. 지난해 말 존리 사장이 라자드자산운용에서 메리츠운용으로 합류한 이후 펀드와 주식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면서 성과 개선이 두드러졌다. 대표 펀드인 ‘메리츠코리아’는 지난해 7월 설정 이후 7% 가까운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JP모간, 올 들어 손실폭만 6%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조원 이상인 대형사들은 시장(코스피 하락률)을 밑도는 수익률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JP모간자산운용은 올 들어 낸 손실폭만 6.38%에 이른다. 대표 펀드인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A’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6.36%로 하락폭이 컸다. 일반주식형펀드가 60여개 종목을 담는 것과 달리 이 펀드는 30여개에만 압축적으로 투자한다. 대형주 비중이 높아 올 들어 중소형주 강세장에서 저조했다.

    NH-CA자산운용도 올 들어 -4.39%의 수익률을 기록,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수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거나,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레버리지인덱스펀드 비중이 높은 탓에 코스피지수가 2% 하락하면서 운용 성과가 저조했다. 대표 펀드인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A’는 올 들어 -5.22%를 기록 중이다.

    신한BNPP자산운용도 올 들어 -4.28%의 수익률을 보였다. 대표 펀드인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자1A’의 수익률이 -5.6%로 성과 부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우리금융,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의 종목으로 대형주 비중이 80%에 달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흔들, 이더리움 약세…엑스알피는 선방 [이수현의 코인레이더]

      <이수현의 코인레이더>는 한 주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고, 그 배경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코너입니다. 단순한 시세 나열을 넘어 글로벌 경제 이슈와 투자자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주요 코인1. 비트코인 (BTC)이번 주 비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30일에는 한때 10만7000달러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31일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10만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는 "12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볼 수 없다"며 "점점 더 많은 위원들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에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식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렸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 직후 발생한 '뉴스 매도' 현상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워처그루에 따르면 회담 직후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롱(매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는데요. 코인데스크는 "이번 청산은 전형적인 '뉴스 매도' 현상"이라며 "정상회담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연쇄 청산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현재 비트코인은 11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10만7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꼽히며, 이를 잃을 경우 10만5000달러 초반까지 추가 조정 가능

    2. 2

      교촌·제주맥주·빙그레까지…'젠슨황 테마주' 급등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관련 기업들이 31일 증시에서 급등했다. 다만 엔비디아와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 삼성·현대차 그룹과 달리 치킨, 바나나 우유 등 회동과 연관된 식음료 기업들은 장 초반 급등 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밈 주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31일 오전 10시 1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6.6% 급등한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이 주가로 거래를 마감하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가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로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확정된 바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 상승장에도 억눌렸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다.정 회장이 전날 황 CEO와 회동에서 엔비디아와 현대차의 협력 확대를 약속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정 회장은 저녁 식사 후 참석한 서울 삼성동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한국 출시 25부년 행사에서 "미래엔 엔비디아칩이 차로 들어와 더 많이 협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현대차도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세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식사 하며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나눠먹었다. 황 CEO는 이후 매장 밖의 시민들에게 김밥과 바나나 우유, 치킨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투자자들은 31일 정규장에서 다급히 '수혜주 발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주목을 끈 건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다. 세 경영자가 방문한 깐부치킨은 비상장사인 만큼 교촌에프앤비가 대체재로 선택된 셈이다.

    3. 3

      현대글로비스, 美 입항수수료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에 '급등'

      현대글로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이후 양국이 상대방 국적선사 선박에 부과하는 입항 수수료를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미중이 상호 부과한 입항 수수료와 별개로 미 무역대표부(USTR)이 외국 PCC 선박에 대해 입항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있어서다.31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1만5800원(9.24%) 오른 1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된 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의 합의로 국적선사에 대한 상호 항만 수수료를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현대글로비스가 부과받는 미 항만 입항수수료에 따른 비용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했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외국 PCC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변화도 추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현대글로비스는 미 USTR의 입항수수료 부담을 화주에 전가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 비용이 연간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