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이 사채동결을 선언한지 반년도 안돼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올들어 4월말까지 금융부채를 지난해보다 3조6천억원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1일 밝혔다.



LH 금융부채는 지난해말의 105조7천억원과 비교해 약 3조6천원이 감소한 102조1천억원으로, 동결수준이 아니라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간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은 무엇보다도 판매목표관리제 등 전사적인 재고자산 총력 판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H에 따르면 1분기까지 토지·주택판매는 계획 대비 169%인 4조1천억원, 대금회수는 계획 대비 193%인 3조7천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해 4월말까지 4조4천억원을 채권으로 조달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2/3 수준인 2조8천억원만 조달했다.



LH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금융부채는 전년과 비교해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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