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0원 대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은 103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0원 내린 1035.00원에 거래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월말과 연휴를 앞두고 네고 물량 부담이 달러 하락세를 이끌 수 있다"면서도 "당국 개입 경계 속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약화와 결제수요 등 저가 매수도 꾸준히 유입, 하락 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0.00~103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