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부터 은행뿐 아니라 생명보험사에서도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흥국생명과 업무협약을 맺고 5월 중순부터 생명보험사를 통한 주택연금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더 많은 보험사로 판매 창구를 늘릴 계획이며, 신청 고객들이 보험사의 노후 설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 7월 처음 출시된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에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 비용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출시 후 지난 3월 말까지 1만8651명이 이용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