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제3차 에너지기술 개발계획 조기수립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의 에너지기술 개발 방향을 17대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의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R&D분야 정부·연구소·학계·기업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하는 에너지공급·수요관리·융합혁신 분야 17개 분과로 구성된 로드맵 수립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은 올해 1월에 수립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산업부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사회변화를 분석하여 에너지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17대 ETI(Energy Technology Innovation)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ETI 프로그램은 청정·안전한 국민친화형 6대 에너지공급기술과 고효율 사회 구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6대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신규시장 창출을 위한 융·복합 중심 5대 에너지혁신기술을 집중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로드맵은 지금까지 산업부가 추진하던 기술, 품목별 로드맵 체계를 실제 활용이 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현을 최종 목표로, 여기에 필요한 개발전략을 구체화하는 문제 해결형 R&D에 주안점을 두고 짜여졌습니다.

2014 에너지기술 혁신 로드맵은 분과위원회 운영, 공청회 개최, 오는 11월 로드맵 발표 등을 거쳐 확정되며, 산업부는 앞으로 이를 에너지기술 R&D 기획의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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