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동력을 찾지 못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3%) 오른 1974.17을 기록중이다.

약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특별한 방향성을 잡지 모하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 기관 매물 부담 등으로 급락하며 1970선까지 떨어졌지만 특별한 상승 호재가 없어 쉽게 낙폭을 만회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만이 '사자'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은 4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39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며 수급 상황이 좋지 않다. 차익거래가 7억원, 비차익거래가 141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14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6%), 철강금속(0.56%), 보험(0.41%)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0.3%), 섬유의복(-0.48%), 음식료업(-0.3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며 큰 움직임이 없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는 떨어지고 있으며,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는 강세다.

현재 32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30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0.065) 오른 556.8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8억원씩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0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0.23%) 떨어진 10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