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세계 금융기관 분석가들이 한국 경제가 제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4일 보도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 시장 예상치 3.8%를 웃돌았다.

로널드 만 HSBC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선진국 수요 강세가 중국 수요 약세를 상쇄해 한국 경제가 수출 중심의 점진적인 회복세로 제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압박은 사라질 것 같다" 며 "현재 연 2.5%인 기준금리가 이르면 올 3분기에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