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힘입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국제선 여객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제여객이 5.9% 증가한 1,325만명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원화 강세로 인한 내국인 해외관광객 및 한류에 힘입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소치동계올림픽 영향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한류 열풍에 따라 중국 승객이 17.4% 증가했고, 동남아도 6.4% 증가했다.



1분기 국내선 여객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535만명을 나타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 등으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및 공급량 확대 등으로 제주노선의 여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승객이 크게 늘었다.



공항별로는 제주(17.3%), 김포(15.4%), 김해공항(12.3%)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및 휴대폰 등 수출 호조 지속 및 원화가치 상승에 힘입은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6% 증가한 82.2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2분기에도 운항횟수 증가, 원화 강세로 인한 내국인 해외 관광 및 한류 확산에 따른 외국인 방한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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