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식품가격 인상, 설득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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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식품업계의 잇단 제품 가격인상에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CJ제일제당이 최근 `쇠고기 다시다`의 원재료인 호주산 쇠고기 등의 수입가가 올라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지만 쇠고기 다시다의 직전 인상 시점인 2012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호주산 쇠고기의 가격은 8원 오른 반면, 소비자 가격은 300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동아오츠카의 경우 최근 음료 6종의 가격을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11% 인상했지만, 원재료비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동아오츠카는 2010년 7월, 2012년 10월에 이어 올해까지 3년8개월 동안 가격을 20% 가까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양유업도 제품 리뉴얼과 인건비 인상 등의 이유로 분유 제품의 가격을 8~11% 올렸지만, 협의회 조사 결과 2013년 매출액 대비 인건비와 물류비, 연료비 인상 요인은 2011년 때보다 감소했습니다.
협의회는 "제조사의 가격 인상은 원가 부담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기보다 마진을 손쉽게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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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경우 최근 음료 6종의 가격을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11% 인상했지만, 원재료비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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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제조사의 가격 인상은 원가 부담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기보다 마진을 손쉽게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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