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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신기술로 도약] 금호아시아나, 올 R&D 1.7조…"기술명가 금호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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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금호타이어의 용인 중앙연구소 건물 전경.      /금호아시아나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금호타이어의 용인 중앙연구소 건물 전경. /금호아시아나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경영 키워드인 ‘제2창업’ 실천을 위해 연구개발(R&D)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열어 ‘기술명가 금호’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목표로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4873㎡, 연면적 2만2823㎡ 규모로 연구동과 실험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상주하고, 미국 애크론 북미기술연구소(KATC)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기술연구소(KETC), 중국 톈진 중국연구소(KCTC) 등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과 교류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S-UHP(슈퍼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ECSTA) PS91’을 출시해 슈퍼카용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1월엔 국내 최초로 자가 봉합이 가능한 타이어인 ‘실란트 타이어’를 출시했다.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표면을 관통해도 공기 누출 없이 정상주행이 가능한 타이어로 ‘셀프 실링 타이어(self-sealing tire)’로도 불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세계 8위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고무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요코하마고무와 상호 대등한 조건으로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해 장기적으로 브리지스톤(일본)과 미쉐린(프랑스), 굿이어(미국) 등 글로벌 ‘빅3’에 맞설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를 5월과 6월에 1대씩 도입한다.

    앞서 지난해 8월엔 인천공항에 제2격납고를 열었다. 인천공항 제2격납고는 2011년 3월부터 약 17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대지면적 6만2060㎡, 연면적 4만604㎡ 규모로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격납고를 A380을 비롯한 차세대 항공기 수용에 이용하고, 항공정비사업의 국내화를 통한 비용 절감 수단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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