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3할 타율에 복귀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0에서 0.318(66타수 21안타)로 끌어 올리며 지난 14일(0.302) 이후 6일 만에 3할 타율을 회복했다.

특히 좌완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 왼손투수에게 약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씻어냈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프린스 필더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텍사스(11승7패)는 아메리칸 서부지구 선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2승5패)를 1.5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