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허재혁이 욕조 사진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군입대를 결심해 눈길을 끈다.







허재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미있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욕조에 잠수 상태로 누워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는 이날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청진해운 세월(SEWOL)호 사고와 맞물려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이에 허재혁은 곧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게재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결국 허재혁은 또 한 번 장문의 글을 남기며 사죄했다. 허재혁은 `17일 새벽 1시께 페이스북에 물 받은 욕조에 남자가 들어가있는 사진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시간을 보내던 중 지인에게 나와 닮은 사람이 욕조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받았습니다. 사진 속 인물이 단순히 나와 닮아 신기해하며 이를 페이스북에 게재했습니다. 어제 내가 한 행동은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부분들이 있기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허재혁은 여러가지 근거를 들며 해명 글을 남겼고 말미에 `절대 여객선 사고의 피해자 분들을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이슈화에 겁이 났습니다. 무지함과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성숙해지고자 입대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도피성 군입대로 보일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부모님과 주변 지인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군입대 의사를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허재혁 사진 논란 진짜 깜짝 놀랐다"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허재혁 사진 논란 이렇게 군대에 가는구나... 뭔가 안쓰럽네"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허재혁 사진 논란 이렇게 군입대로 이어지다니... 몰아가기 정도가 심했네"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허재혁 사진 논란 사과 했으면 됐지 이렇게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허재혁 페이스북, KBS1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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